제목 | 클로버필드(Cloverfield, 2008)
감독 | 매튜 리브스
주연 | 마이클 스탈-데이빗, 마이크 보겔, 리지 캐플란
등급 | 15세 이상
충격적이고 궁금한 예고편을 보여준 후 잠적했다가 1월 드디어 개봉한 SF 괴물 영화. 하지만 일반 괴물 영화와는 다른점이 많다기에 기대한 후 영화를 봤다.
이제까지 본 괴물영화는 뭐...고질라, 괴물...클로버필드? 쥬라기 공원도 여기 들어가야 하나?
용가리와 디 워는 볼 생각조차 할수 없게 만드는 악평들 때문에-_-;;;그래도 디워 그래픽은 쩔드만
그럼 이 영화가 뭐가 다를까
먼저 「고질라(Godzilla, 1998)」

요건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 영웅주의, 미국 킹왕짱(지네 핵실험은 뭐고 프랑스 핵실험은-_-), 딴놈들 나빠, 조낸 고민하다가 주인공이 "아 이거!"(인디펜선스데이에서도 그랬지), 주인공 절대 안죽어, 과학이고 뭐고(물리가 뭐야?).....
결정적으로 이 영화의 시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군 고위 관계자가 모든 정보 듣고 다니면서 인물들 이마에다가 카메라 박아놓은거. 고질라가 나타나는 곳이면 어김없이 카메라가 나타나서 하늘로 왔다갔다 밑에서 요리조리.
이젠 질릴 시점도 됬잖아?
이번엔 「괴물(The Host, 2006)」

요건 약간 시점이 달라졌다. 전지적 군 고위자 시점에서 일반 시민으로. '괴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나타낸것이라 할까?
(요게 이승환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를 패러디 한 것은 알까?)
그러나 어김없이 등장하는 '전지적 카메라'라는 딜레마.
주인공 가족들이 나타나지 않는 곳까지도 잡아내는 카메라 든 자는 역시 대단. 괴물 아가리 보고 죽지않은 몇 안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고질라같이 주인공들이 정보의 집합체가 아니기 때문에 답답한 감정이 드러났던 영화.
그에 비해 클로버필드는 정말 괴물이 나타났을 때 우리의 관점을 그대----로 반영했다.
저게 뭔지도 모르면서 도망쳐야 하고, 알아보려고 해도 군 관계자들은 묵묵부답. 게다가 괴물을 봤을때 스크린을 통해 느껴지는 공포감은 보는 내가 다 찌릿찌릿했다. (집 밖으로 나갔는데 남산타워 꼭대기가 내앞에서 굴러다닌다고 생각해봐라 ㅎㄷㄷ;;)
괴물의 모습도 잘 보여주지 않아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작은 초글링들이 지하철에서 습격했을때는 내가 "CX X됬다"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영화보는 내내 긴장감 넘치는 영상들로 가득차서 날 자극했던 즐거운 영화였다.
집에 와서 엔딩 크레딧 후의 소리를 들었을땐 정말...-_-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