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간 김치없이 심지어 단무지 없이 치즈라면을 눈물로 끓여먹고
목이 메이는 아픔으로 고기를 씹어먹으며 김치의 소중함을 절실히 절실히 느꼈지만
그 슬픔을 뒤로 하고 드디어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택배가 오자마자 상자를 커터칼로 뜯는건지 내 손으로 뜯는건지 모르게 급히 뜯어가며
스티로폼 박스 한켠에 자리잡은 김치 반 봉다리를 보았을때
드디어 설움의 2개월을 마감했다는 생각에 어느새 봉다리를 뜯고 김치 한조각을 베어물고 말았다.
엄마 이제 라면먹을때 안울어도 되요
걱정 마세요
오늘 밤에는 치즈라면 끓여먹어야지 냠냠
태그 : 김치


덧글
임호텝 2009/10/15 21:37 # 삭제 답글
아 젠장. 괜히들어왔네-_-
knamsang 2009/10/15 21:38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치 쩔어 냠냠 오늘도 김치에 스팸먹어야지